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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외

맥북 이야기.

슈이프 2017.12.16 04:35

출처: 애플

 

 

현재 난 애플 기기를 두개 쓰고 있다. 아이폰 8과 아이패드 프로 10.5형. 4년 만에 다시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니 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다. 구체적으로는 동기화가 매끄럽게 잘 이루어지는 부분에서 편리함을 느끼고 있고, 이러한 동기화가 조금이라도 지연되면 불쾌할 정도다. AirDrop으로 파일을 전송하거나, Handoff를 통한 기기간 작업 연동, 공유 클립보드, 아이폰으로 온 전화 아이패드로 받기, 아이패드에서 핫스팟 원격작동 등 너무나도 편한 기능이 많다. 이게 자연스럽고, 선 없이 부드럽게 진행된다.

 

현재 사용중인 인민에어로 하고 있는 것은 정말 간단한 작업들 뿐이다. 기사 작성 및 과제, 인터넷, 스타크래프트 2, 커스텀 메이드 3D 2. 이 이외의 것은 하지 않고 있다. 게임을 뺀다 하면 i5 스카이레이크와 8GB RAM은 오버스펙 그 자체다. 이 중에서 기사 작성 및 과제, 그리고 인터넷은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로도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맥북으로 이러한 작업들을 진행한다면 더욱 편한 작업환경이 되지 않을까?

 

기사 작성 및 과제는 Pages나, Mac용 Word를 쓰면 된다. 인터넷은 사파리에 워낙 익숙해져 있으니 호환성 문제만 아니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임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이쪽은 문제 없고, 무엇보다 스타크래프트 2는 Mac OS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그걸 구동하기 위한 사양을 맞추려면 비용부담이 확 높아지지만).

 

하지만...역시 단점이 없는 것은 없는 법.

 

일단 usb포트가 하나에다가, 이게 c포트다. 심지어 이 포트가 충전포트까지 겸용한다. 마우스 연결이야 애플마우스를 사던 윈도우용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서 무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이미 서피스 프로를 쓰면서 이를 갈았던 부분이기에....분명 주변장치를 연결할 일이 생길 텐데 이럴때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또 그 끔찍한 허브를 들고 다녀야 하나?

 

두 번째. Mac OS로는 불가능한 작업. 구체적으로는 커스텀 메이드 3D 2와 IE로만 접속이 가능한 사이트가 있다. 부트캠프를 깔지 않는 한 이 부분은 해결이 되지 않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i5 이상의 맥북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이게 또 팬리스 디자인이라 고사양 작업을 하면 발열이 걸리고, 자연스럽게 쓰로틀링이 걸리게 되는데 커메같은게 가능할지. 게다가 c포트라 컨트롤러 호환도 안되잖아.

 

세 번째. 이 모든걸 감수한다 쳐도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m3 프로세서가 달린 맥북을 산다 치면 142만원. 저 사양에 i5로 프로세서만 바꾸면 512GB짜리 i5 맥북과 가격이 동일하니 넘어가자. 그런데 성격상 m3 달린 놈으로 사면 나중에 후회할게 뻔하니 후자를 보고 있는데, 도무지 답이 안 나오는 가격이다. 이래서 대학생때 신용카드를 만드는건가 싶다.

 

그런데 맥북 예쁘잖아. 무게도 1kg이 채 안되고. 악세사리도 많아서 케이스 갈아끼우는 맛도 있을테고. 사면 또 좋다고 마냥 쓸거 같은데. 거기에 성격상 어떻게든 살 거라는걸 스스로가 잘 알기에 이렇게 징징대다가도 맥북 구입했다는 포스트를 올릴거같긴 하다. 곧 방학이기도 하니...신문사 회의 일정만 조정되면 평일알바 해서 돈이라도 모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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