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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블로그 결산.

슈이프 2018.01.18 06:47

다들 하길래, 해보려 한다. 작년에 블로깅 10년째라고 올린 포스트의 내용이 영 형편없다고 생각해서 올리는 것도 있고, 내심 티스토리 굿즈인가 뭔가 하는게 받고싶은것도 있고. '시시콜콜한 일상'이라는 테마에 맞게 시덥잖은 이유와 본능에 충실하여 작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거, 어떻게 써야 하는가.

 

받은 뱃지는 총 5개.

IT제품리뷰, 상위10%부지러너, 3만+방문자, 40+포스팅, 5년차블로그, 상위5%댓글부자. 방송국에서 연말마다 진행하는 시상식에서 늘 터지는 문제 중 하나인 아무상 대잔치마냥 뱃지도 아무거나 대충대충 집어넣은 느낌이 든다. 이렇게 쓰면 안되는데 제일 이해 안되는건 상위5%댓글부자. 작년 한 해에 본인 답글 포함 약 200개의 덧글이 달렸는데, 이게 상위5%댓글부자라고...? 그럼 다른 블로그는 어느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라는 말인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8월에는 공백이 길었다. 한창 방학중이긴 했는데 귀찮다고 아무것도 안 쓰다가 8월 30일에 글 하나 달랑 올린게 전부다. 지금도 유용히 잘 쓰고 있는 래빗하우스 토트백 질렀다는 이야기가 그것. 겨울에는 좀 쓰기 힘들어서 지금 새 토트백을 하나 사야하나 고민중인데, 이만한 물건이 보이지 않는다. 과하게 크거나 오해를 받기 쉬운 이미지가 떡하니 붙어있다거나. 스스로가 변태라는걸 느끼고 있지만 오해받기는 싫거든.

 

무튼 작년에는 참 게을렀다. 48개니까 한달에 4개씩 쓴 셈인데, 그 중에서 영양가있는 글이라도 있었는가 생각해보면...잘 모르겠다. 아마 없지 않을까. 영양가있는 글의 기준이 뭔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남들에게 당당하게 내놓을만한 글은 없는것 같다. 그런 글을 쓰려고 하고 있지만, '기사'와 개인 블로그에 쓰는 '포스트'는 너무나 다르니까.

 

사실 글감이 떨어진것도 있다. 집중력이 많이 낮아진다는걸 스스로도 느끼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한 작업을 예전만큼 오래 붙잡고 있기가 힘들다. 한때 블로그를 먹여살리던(?) 에로게 포스트도 그래서 지금 못 하고 있는 중. 분명 CG만 보면 '오오 이거 하고싶다!' 하면서도 정작 하다가 지쳐서 나가떨어지던 경우가 워낙 많아서.

 

아이패드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아이폰 언급도 적지 않게 했다. 구입한건 11월달인데 그 전부터 아이폰 아이폰 하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으니 어쩔 수 없나. 그리고 태그를 깊이 살펴보니, 군데군데 끼어있는 '다키마쿠라'나 '피규어'등이 아니라면,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라는게 무엇인지 다시한번 고민을 해 봤을 것 같다. 더불어 글도 간결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명사 말고 다른게 너무 많이 끼어있어...

 

이 분류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IT제품리뷰, IT 및 인터넷, 모바일, 게임은 'IT'라는 같은 대분류에 묶여있거든. 너무 과하게 쪼개서 보여준 것 같은데...이건 둘째치고 어째 IT가 4개나 먹고 있냐. 모든 글을 전부 발행처리했다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 고민해봤지만, 생각해보니 저것들 이외에 생각나는 글이 없긴 하다. 블로그 방문자 수도 이쪽에서 전부 나오고 있고. 이정도면 어디가서 '저 IT 다루는 블로거에요!' 하고 코스프레쯤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작년에도 이 블로그는 조용했다. 5만명은 커녕 4만명도 못 찍은 사람이 어떻게 상위5%댓글부자가 된건지. 그것도 다 특정 인물들의 덧글과 본인의 덧글인데 말이다. 무튼 4월에 유난히 돋보적인 그래프를 보여주는데, 그림상으로는 차이가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500명 정도밖에 차이 안난다. 평균으로 따지면 2월이나 9월달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

 

15년도인가 16년도에 블로그 주소를 바꾸면서, 포털에 걸려있던 글들이 전부 내려간 탓에 방문객 수가 이후 큰폭으로 주저앉았고, 지금도 그걸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가끔은 이에 대해 짜증나기도 하는데, 제대로 된 글을 쓰면 해결될 문제라 생각하니 일단은 두고보는중. 그런 날이 언제나 올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속시원하게 보내버린 G4의 무한부팅 이야기. 이에 대해 그렇게 자세하게 쓴 것도 아니였는데 이게 가장 많이 읽힌 글인줄은 몰랐다. 그냥 혼자 '이게 LG수준이지 더러운 LG 내가 다시는 사나봐라 퉤퉤' 하는 수준의 글이였는데, 네이버에 G4 무한부팅 그대로 치면 몇페이지를 넘겨야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치면 맨 위에 올라와있는 글이 이거다. 그래서 아직도 이걸로 들어오는 사람이 몇 있다. 진짜 오랫만에 맨 위에 글이 올라온건지...에로게 포스트 할때는 흔한 일이긴 했다만.

 

그 외 나머지는...4자리수가 없다. 전혀 생각도 안하던 부분이여서 언급할 코멘트는 딱히 없는 듯.

 

이것도 마찬가지. 게다가 이게 발행한 글에만 공감을 누를 수 있어서, 발행횟수가 많지 않으면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힘들다.

 

이 외...티스토리 초대장 배포는 일단 제끼고. 진짜 손님으로 방문한 사람들의 덧글은 그리 많지 않다. 저 중에서도 초대장을 제외하면 10개도 안 나올 것이다. 그리고 205개라는 처참한 덧글 수로 어떻게 상위5%덧글부자가 됬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덧글 달아준 분들에게는 매번 감사하고 있지만.

 

 

이상. 결산포스트에 들어갈 사진은 전부 들어간것 같다. 마지막에

 

위 내용은 2017년에 작성한 공개 글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2017년 12월 31일 24:00 기준)

2018년에도 많은 이야기 들려주실 슈이프 님 항상 응원합니다.

 

나 이런거 너무 좋아한단 말이야...이 글도 귀찮아서 쓸까말까 하다가 안쓰기로 했는데, 그놈의 '특별한 명함'이 눈에 들어와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쓰게 되었다. 분명 명함에는 내 이름이나 필명도 적혀있겠지? 그래. '작년에 블로깅 10년째라고 올린 포스트의 내용이 영 형편없다고 생각해서 올리는 것도 있고, 내심 티스토리 굿즈인가 뭔가 하는게 받고싶은것도 있고'라 써놨지만 사실은 굿즈가 끌렸다.

 

그래도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우니, 올해 티스토리에서 개선됬으면 하는 점을써보면.

 

 

방문자 수를 신경쓰는 사람도 있을테니, 블로그관리 홈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저 통계를 지워버리라는 말은 못하겠다만 이전 블로그관리 페이지처럼 각 항목별 위치를 바꿀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들어갈때마다 자꾸 저게 보이니 좀 짜증나서 요새 블로그에 뜸하게 들어오는것도 있다(답글이 늦어지는 이유). 관리페이지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건...지금도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초대장 배포하는것도 처음에는 어디있나 하고 한참 찾았다니까.

 

이런저런 시도는 참 좋은데, 이건 사용자 편의를 깡그리 무시한 채 변화에만 급급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한다. 다음앱 쓸때도 수시로 바뀌는 인터페이스에 짜증을 내면서 사파리를 그리워했던 기억이 난다. 다음카카오로 사명이 변경된 이후 이런 불쾌한 경험을 하는 횟수가 좀 늘어난 것 같다. 이게 쇼핑몰 앱인지 유사채팅앱인지 구분이 안되게 만든 카톡 7.0 업데이트도 정말 마음에 안 든단 말이야.

 

이상. 뒤늦은 2017 블로그 결산 포스트 끝.

참고글: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916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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