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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전문 사이트. 비드포유 이야기.

슈이프 2018.03.14 03:48


글 제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좀 있었는데, 그냥 평소 스타일대로 써본다. 사실 언론학과라는 놈이 이런 글도 못 쓰면 노트북 때리고 언론학과 접어야 할거 같지만. 아무튼 이번에는 자주 이용했던...요새는 돈없어서 이용하고 싶어도 못 하는 그런 곳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일본 구매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BID4U'. 비드포유라고 읽으며. 과거의 프랜드재팬이다. 참고로 이쪽은 일본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형 기프트카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 그 존재를 알게 된 이후 잘 이용하고 있는 곳 중 하나.



비드포유를 그렇게 많이 이용한 편은 아니다. 총 5건의 결제가 있었고 7개의 품목을 구입했다. 액수로는...51만원쯤 나온다. 이렇게 보면 또 적은건 아니다. 한 건을 제외하면 전부 아키바 굿즈인데, 이곳을 통산 굿즈 중 가장 잘 사용(?)하고있는 것은 역시 이 사진의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커버(옆쪽의 헤스티아 커버는 다른 쪽에서 구입했다). 구입 당시 솜이랑 같이 샀는데, 여기에 얽힌 일화가 있다.


아마도 참고글: http://pinktears.tistory.com/461

아마존에서 팔고있던 이 커버의 구매신청을 넣고 나서 쓴 글이다. 가격을 1만 4천엔으로 적어놨었다. 그런데 원래 결제하려던 액수는 1만 3천엔쯤이였다. 구매대행 신청을 넣어놓고 멍하니 강의를 듣고 있는데 비드포유측에서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이지?' 하고 나중에 전화해보니, 이 커버를 판매하는 셀러의 평이 좋지 않아 전화를 했었던 것. 혹 여기서 사면 사기일수도 있다면서...


알고보니 리셀러가 1만 3천엔에 올려놓은 거였고, 공식 셀러인 카도가와가 아니였던 것. 셀러 확인 안하고 싼게 장땡이지 하면서 그냥 무작정 질러서 피곤해질뻔한걸 이쪽에서 막아준 셈이 되겠다. 당시 귀찮게 몇번이나 전화를 해서 번복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꽤 친절하게 응대해준 기억이 아직도 난다. 점심시간 거의 다 됬을때 그랬었지 아마.

 

 

 

합당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사실 구매대행 업계의 강자는 몰테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일단 규모가 커서 구입정보 얻기도 쉽고, 가격 업계에서 큰 손 답지 않게 합리적인 편이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를 이용해본적이 없다. 이유를 말하자면 처음 이용한 곳이 아주 만족스러웠기 때문. 그러면 굳이 다른곳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이유가 하나 더 있긴 한데, 아래에서 서술한다.

 

비드포유 이전 프랜드재팬 시절 구매대행이라는걸 처음 시도해봤고, (그때 샀던 커버가 죠가사키 카나데 커버. 참고글은 클릭.) 프랜드재팬의 구매대행 및 배송대행이 비드포유로 이전되면서도 이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프랜드재팬 시절 구입했던 기록과 관련된 회원정보도 부드럽게 이괸되었고, 지금도 불편함은 따로 느끼고 있지 않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만족스러운가. 그러니까 비드포유의 장점을 이야기하자면...참고로 몰테일에 악감정은 전혀 없다.

 

1. 모든 일본 옥션 구매 대행 수수료 0엔.

구매대행시에는 수수료가 든다. 조금 스트레이트하게 말하면, 일종의 수고비 같은 거다. 비드포유뿐만 아니라 타 곳의 구매대행도 이건 마찬가지. 그런데 일옥에서 결제하면 이 수고비가 들지 않는다. 그래...그렇긴 한데, 솔직히 말하면, 아직 옥션에서 구입을 해본적이 없다. 5월달쯤에 일옥에서 구입을 할 기회가 생길거 같고, 그때 더 자세히 이야기할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아니다. 

 

2. 일본 최저 항공요금. 1kg 990엔부터 시작.

비드포유는 특가항공특송(페덱스) 기준. 몰테일은 항공운송 기준. 출처는 각 사이트.

 

원문(캡처) 클릭

 

비드포유는 엔화. 몰테일은 달러. 엔화와 달러중 달러가 더 비싸다는걸 고려하면 배송비 차이는 더 커진다. 비드포유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무조건 구매대행인데, 저정도로 배송비 차이가 나면 그냥 구매대행시 드는 수수료 내고 멍하니 기다리다가 받는게, 귀찮은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하는것보다 편하지 않을까. 구매대행이 편하긴 하더라고...그냥 아래 짤처럼 돈가지고 마우스클릭 몇번 하면 되니까.

 

다른 이야기긴 한데, 일본이란 나라는 꽤 폐쇄적인 나라다. 일본 내에서만 물건이 돈다. 해외 발행 카드라고 결제를 거부하고, 해외배송이 되지 않아 배대지를 이용하려 해도 주소가 수상쩍다고(즉 일본 밖으로 나가게 된다고 판단) 결제를 거부한다. 머니파워가 안 통한다(집 등을 구입시 등에도 꽤 까다롭다고 알고 있다). 제발 내돈 가져가...

 

이게 왜 나오냐 하면, 지나가듯 본 이야기긴 하지만 배대지 주소를 넣었다가 결제를 캔슬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베이 등지에서는 한국인의 진상짓에 지쳐 유명한 배대지로는 물건을 발송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꽤 봤고. 나도 한정판 커버 그래서 놓쳤고...하하하하하핳. 그래서 어느순간 구매대행을 더 이용하게 되었다. 스루가야 이 나쁜놈들

 

아무튼, 비드포유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존재감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 내에서 주소때문에 태클걸릴일은 없다. 몰테일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에서 후술하겠다는 이유가 이거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긴 하지만 너무 크면 그만큼 부작용도 있거든. 아주 큰 배송대행이나 구매대행 업체는 거기서 문제가 생기니까.

 

 

이런저런 서술했는데, 결론은 이거다. 비드포유의 장점.

 

 

1. 일본 옥션 구매 대행 수수료 없음. 일본 옥션을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경매라는 특성 답게 꽤나 높은 피로도가 쌓이고, 결제도...일본답게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그런데 비드포유 구매대행은 다 해준다. 그래. 그 과정에서 비드포유에게 줘야하는 수고료 없이 물건값이랑 배송비만 깔끔하게 결제하면 끝.

 

2. 배송비가 싸다. 가격 뿐만 아니라(관세) 무게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 해외직구 시장에서 배송비가 가지는 비중은 아주 크다. 비드포유는 싸다. 정말 싸다. 배로 느릿느릿 오는것도 아니고, 비행기 이용해서 제대로 온다. 운이 좋으면 1주일만에 받을수 있다. 알리마냥 어디 알지도 못하는 배송업체도 아니고, 페덱스에서 직접 온다. 급한거면 EMS 이용하면 되는데...솔직히, 다른곳에서 DHL EMS도 써본 입장에서 진짜 급한거 아니면 페덱스가 제일 싸고 좋더라. 여기 아니였으면 다키마쿠라 솜 안샀어. 이건 진짜야.

 

3. 친절함. 프랜드재팬때부터 입금후 같같은 기프트카드 코드 배송을 원칙으로 해서 그런가, 문의 응대 속도가 꽤 빠르다. 위에 적어놓은 리셀러 건도 그냥 넘어갈수 있는거 굳이 전화해서 '님 안전하게 공식 셀러에서 사쉴?'하면서 물어봤고(실제 내용이 저렇다는건 아니다). 그 덕분에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만세.

 

그래. 다음에는 옥션 말고 스루가야에서 커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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