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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12인치 구입.

슈이프 2018.06.10 19:20



MNYN2KH/A


i5 1.3GHz 듀얼 코어 7세대 Intel Core i5 프로세서(최대 3.2GHz Turbo Boost)
8GB 1866MHz LPDDR3 메모리
512GB SSD 저장 장치
Intel HD Graphics 615
백라이트 키보드 - 한국어
로즈골드

 

 

(출처: 애플)

 

마침내.


 맥북을 사게 되었다. 200만원 한도 내에서 능력껏 사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 손에 들려진 검정색의 농협 신용카드는, 말로만 듣던 블랙카드 같았다. '방학중 알바해서 사야지'하며 저 멀리서만 구경하던 것이 이제 내 손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기쁘긴 하지만 그건 나중에 하는 것으로 하고,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하자.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맥북 12인치 모델 i5에서 30만원정도만 더 투자하면 맥북 프로 13인치 터치바 모델을 살 수 있었다. 가성비쪽으로 보자면 맥북 프로가 더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 12인치 모델을 산 이유는 '팬'과 '무게'때문이다. 팬 이야기부터 먼저 해보자. 현재 쓰고있는 노트북인 A36X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인터넷, 유튜브, 기사 작성 정도일 것이다. 보시다시피 간단한 작업들이다. 그런데도 A36X는 팬을 돌린다. 이게 너무나 신경쓰였다.

 

 맥북 12인치는 이 팬리스때문에 스로틀링 논란이 심하긴 하지만 하는 일이 워낙 가볍다보니 크게 문제될것은 없어 보이기도 한데, 굳이 i5를 부착한 이유는 혹 부트캠프로 윈도우 쓸 일 있을까봐...또한 여태까지의 경험상 성능은 좋아서 나쁠게 없었다. '이정도면 되겠지?' 하면서 샀다가 고통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거든.

 

 

 그리고 무게, 아주 중요한 문제다. 강의를 위해 따로 들고다니는 책이 없는 관계로 에코백에 아이패드랑 충전기 정도만 넣어다니는 나로서는 A36X의 1.34kg라는 무게는 좀 부담스러웠고, 그로 인해 노트북을 가져가야 하는 날이라면 백팩을 메야했다. 그게 좀 번거로워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장만해 아이패드와 같이 들고다닌지 어느덧 두달이 되었으나, 이것도 노트북을 대체할수는 없었다.

 

 그래서 맥북 프로를 사지 않은 것. 터치바는 분명 매력적인 옵션이긴 하지만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고, 팬 소음도 부담스러울 뿐더러 0.4kg의 무게차이를 도저히 무시할 수 없었다.

 

 

 램은 8GB면 충분하다 생각했고 SSD는 512GB 넣었다. 용량은 무조건 커야 한다. 방문수령을 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한게 흠. usb-c 하나로 충전부터 모든걸 다 해야 하는 맥북 12인치 모델의 특성을 감안하여 usb 허브도 하나 사놨다. 필름이나 케이스 등은 고려중이긴 한데, 노트북만큼은 필름을 붙이고 싶지 않고...케이스도 기기가 로즈골드 모델이기 때문에 무엇을 껴도 잘 어울릴거같지는 않다.

 

 이번주 내로 맥북이 올 테니 여기서 쓰지 않은 다른 이야기는 그때 이어서 하려고 한다.


 이후의 이야기: http://pinktears.tistory.com/477 



 마침내 삼신기 다 모았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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