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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맥북 이야기(2).

슈이프 2018.07.30 16:52


 맥북을 사용한지 어느덧 50일가량이 지났다. ‘한국에서 맥을 잘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맥OS라고 차별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폰트를 지원하지 않아 사이트의 글자가 궁서체로 나온다거나 미묘한 해상도로 인해 레이아웃이 일그러져보이긴 했지만, 아예 이용을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전허 예상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작업도 가능했다. 또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사이트에 꼭 따라오던 보안프로그램도 .exe가 아닌 .pkg를 지원하는 곳도 있었다. 부트캠프등을 사용하지 않고 순정 맥으로 이런게 가능하다는 것에 고마워해야할지 짜증을 느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만.


꼭 이상한 곳에서 사람을 거슬리게 했다.. 보안문자를 입력하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보안문자가 보이지 않았다. 윈10의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같은 작업을 하니 보안문자가 제대로 표시되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인 저 화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온갖 보안프로그램 설치 및 공인인증서까지 전부 인증받고 파일 첨부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파일 첨부에 필요한 찾아보기가 보이지 않았다. 맥에서 사파리 이외의 브라우저를 전혀 쓰고있지 않아 이게 사이트가 맥 OS를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사파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전개겠지만 윈도우에서는 제대로 표시되었다. 결국 나는 앞선 작업을 전부 다시 해야 했고, 시간은 두배를 소요했다. 맥에서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는 사이트라면 퉤퉤 한번 하고 윈도우로 작업을 했었겠지만, 다 와서 엿을 먹이는 한국장학재단 당신들은 도대체...웃긴건 다른 작업은 또 된다. 같은 사이트에도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된다는건 무슨 사람 농락하는것도 아니고 원...



 그리고 불편한점 하나. 맥 OS의 메모 앱을 이용하여 글 초안을 작성하고 복사해서 티스토리 글쓰기 에디터에 붙여넣는데, 이 과정에서 폰트 옵션이 전부 망가진다. 그래서 미리보기를 하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처음부터 티스토리에 쓰기에는 그럴만한 상황이 아닐때가 많다보니 불편한 과정을 거치며 초안을 복사 붙여넣기 하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할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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