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편집에 좀 오래 걸렸다. 촬영은 17년 04년 09일 17시~18시 사이에 했고. 장비는 LG G4. 편집에 사용한 앱은 Av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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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The Shack. 17년 4월 20일 개봉.


라이프 오브 파이 시즌 2


그리 긴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을 고르라 한다면 아마 이 '오두막'이라는 책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무신론자였던 고등학생 시절 무심코 집어든 이 책을 읽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거든. 그래서 분노의 질주를 보려고 하염없이 광고를 시청하던 도중 알게 된 이 작품의 영화 개봉 소식은, 필자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제작진이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이라는 것도 여러 의미로 관심을 끌었고.


그래서 시험도 얼추 끝났겠다 보고 왔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리 추천하고픈 영화는 아니다. 원작을 감명깊게 본 사람에게는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을수도 있다. 책에서 글로만 묘사되던 풍경을 시각적으로 보고싶다면 충분히 볼만하다. 하지만 원작을 보면서도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느꼈거나,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혼란스럽고 지루한 작품이다.



영상미는 훌륭하다. 사운드도 적재적소에 잘 맞게 들어가서 영상의 몰입도를 더 끌어올리는데 한몫 한다. 맥이 처음 오두막에서 깨어나 예수를 따라갔더니 갑작스럽게 바뀐 숲의 풍경이나, 떠나려던 맥이 사라유의 말에 호기심을 느끼고 따라간 정원의 풍경이라거나, 아버지와 만나 서로가 용서를 구하는 장면, 미시의 시체를 찾고 그걸 땅에 묻고 난 뒤의 장면 등 볼거리는 참 풍부했다.



그런데 재미가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No'라고 대답해야할 것 같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원작 재현은 충실한데, 그게 왠지 모르게 몰입이 되지 않는다. 훌륭한 영상, 맥 파파 예수 사라유라는 등장인물 모두 모두 작품을 읽으면서 상상한 모습 그대로였고 작품을 관통하는 '치유'라는 것은 충실하게 표현하는데 성공했으나, 책에서의 그 감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혹평을 내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원작을 충실히 살려냈기 때문에...절대 나쁜 점수는 못 줄것 같다. 그정도로도 충분하다. 그런데도 왠지 '라이프 오브 파이 시즌 2'라는 처음에 적어둔 이 문구가 새록새록 생각나던 작품이였다. 그 작품은 지금 봐도 똑같이 호랑이만 기억날것 같아. 나랑은 정말 안 맞는 작품이라고.



좋았던 점 : 원작 충실, 상상 이상으로 매력있게 나왔던 미시의 모습, 영상미

아쉬웠던 점 :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듯한 몰입도.

기타 : 165석의 좌석 중 자리를 채운 관객은 단 8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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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대한 사색.

기술의 발전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 하드웨어 뿐 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전혀 다른 기기간의 매끄러운 동기화가 그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휘갈긴 메모를 아이패드로 정리하고 윈도우가 깔린 노트북으로 구체화 하여 결과물을 만드는 것. 이 일련의 과정에서 선은 전혀 필요가 없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모두 가능하다.

가진 기기가 많아지고 있는 필자도 서로 다른 기기간의 동기화가 얼마나 편한 것인지 깨닫고 있는 중이다. 이런 것을 만든 MS라는 회사에 대한 경의감이 드는 건 필자 뿐일까. 이런 일은 누군가에게는 일상일 것이고, 필자도 곧 그 일상이라는 것에 점점 물들어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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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까진 동기화나 무선기술 등 스마트화는 편리하고 좋게 느껴지지만 불편한 점도 아직 많지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은 확연히 구분 되지만 아직까진 아날로그는 버릴 수 없어요.
    아날로그 감성은 완전히 따라잡으면 모를까요.
    • 덧글이 처음 내용이랑 좀 달라졌군요...
      전 대부분의 경우 디지털이 편하지만 그것이 아날로그를 전부 대체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감성...그러니까 저한테는 손맛이 되겠네요. 뭔가를 적을 때 사각거리는 소리와 손에 닿는 종이의 느낌 같은 것.
      그런게 디지털에는 없으니까요. 굳이 하자면 타건 시 나는 소리와 손가락에 닿는 버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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